현대건설, 3024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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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024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수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2.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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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 올해 첫 수주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 조감도/제공=현대건설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 조감도/제공=현대건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5조5000억원이 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도시정비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던 현대건설이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 수주 행진을 재개했다.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조합은 지난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237표 중 214표의 득표(득표율 90.3%)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 25길 23 일원 4만4054m²를 대상으로 지하 3층, 지상 3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10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에 궁궐을 뜻하는 라틴어 레기아(Régĭa)와 숲을 뜻하는 포레스티스(Foréstis)에서 착안한 힐스테이트 레기아 포레(HILLSTATE REGIA FORE)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숲을 품은 왕궁을 모티브로 대구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한남3구역, 부산 범천4구역 등 굵직한 재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 건축명가 칼리슨 알티케이엘(CRTKL)과 손을 잡았다.

또한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갖춘 6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축구장 2배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12개의 다채로운 명품 테마 조경 공간, 6m 높이의 천장고를 활용한 복층형 실내 골프연습장과 실내 조깅트랙을 갖춘 복층형 다목적 체육관 등 럭셔리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춰 단지의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힐스테이트 레기아 포레’는 전 세대 4Bay 이상, 3면 발코니 구조, 복층형 특화, 다락+테라스 등 혁신적인 설계 개선으로 세대당 약 2평의 실사용 면적을 추가 확보하고, 5Bay 이상의 중·대형평형 374세대와 전세대 100% 맞통풍 공간 계획으로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부문의 수주 행진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및 수도권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에 입찰 참여가 예정되어 있고, 지방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조 단위의 메가 프로젝트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용산구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2월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고, 강남구 대치2단지 리모델링사업과 강동구 선사현대 리모델링사업에도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 예정인 1조원 규모의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사업과 대전 최대 재개발사업인 장대B구역, 광주 최대 재개발사업인 광천동 재개발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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