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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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컨셉’은?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1.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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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시민설명회 열고 청사진 공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열고, 개발방향·컨셉 및 도입시설 등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주요 협의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천경제청 협상단의 협상 목표, 경과 보고 및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측의 사업계획 발표 후 시민들로부터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사업 전체 조감도(석경)/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사업 전체 조감도(석경)/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협상의 목표를 “송도국제도시 6·8공구를 명품 랜드마크 시티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집객시설 및 랜드마크의 건설, 4차산업의 육성, 도시경관의 고도화 그리고 조속한 개발 정상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실시계획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청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수십 차례의 협상회의를 시행,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사업계획 점검을 위해 2회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 및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초고층 건축물 현황 파악을 위한 2차례의 국내 초고층 타워 현장실사 및 관련 시공사 및 운영사 면담 등을 진행해 사업계획 및 협상 내실화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측이 발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를 2개동 건설한다. 랜드마크Ⅰ은 103층, 높이 420m 이상 국내 2위 규모로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위치는 인천대교에서 바로 조망이 가능한 공모부지 중심부다. 6·8공구 호수가에 건설될 랜드마크Ⅱ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설되어 아트센터인천과 함께 도시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다양한 문화·관광시설 등을 확충해 국제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특히 당초 해안가 공동주택 부지(A7)를 해변테마파크로 변경해 해양 친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동서가 단절되어 있던 기존 토지이용계획의 단점을 보완하고 6·8공구를 중심으로 주변지역과의 유기적이고 전체적인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 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조성하거, 4차산업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도 구축한다.

이밖에도 적정 주거 확보와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을 확충한다. 기존 골프장 예정 부지 일부를 특화된 컨셉의 공원(약 5만평)으로 변경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장 둘레 5㎞ 조깅코스 등 시민편의 녹지·여가 공간 확보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모 개발사업(송도 랜드마크시티 조성사업)은 경제청과 우선협상대상자간 협상을 마무리하고 2월 내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등 관련 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심의 후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4년 착공, 단계별 조성을 통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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