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컨소시엄 등 ‘누구나집’ 시범사업 우협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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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컨소시엄 등 ‘누구나집’ 시범사업 우협자로 선정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11.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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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시범사업지 6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결과 발표
위치/출처=국토교통부
위치/출처=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계룡건설 컨소시엄 등이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누구나집 시범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9월 공모한 '누구나집' 시범사업지 6개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에서 ‘총 9개 사업지에 1만 785호를 공급하는 누구나집 시범사업 추진’을 발표했고, 유관기관의 협의를 거쳐 올해에는 6개 사업지에 약 6000호를 공급하는 시범사업에 대한 후속조치다.

LH가 진행하는 4개 시범사업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화성능동 A1) ▲제일건설 컨소시엄(의왕초평A2) ▲우미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26) ▲극동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1)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리고 인천도시공사가 진행하는 2개 시범사업에는 ▲금성백조주택(인천검단 AA27) ▲제일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0)이 선정됐다.

누구나집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시세 85~95% 이하)로 10년 동안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주택 공급 유형이다

일반적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달리 ▲사업초기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으로 임대기간 종료 후,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하고, ▲개발이익을 사업자와 임차인이 공유 ▲공유경제에 기반한 주거서비스를 통해 주택을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공유 플랫폼으로 조성한다.

누구나집의 분양전환가격은 ‘공모시점 감정가격’에 사업 착수시점부터 분양시점(약 13년)까지 ‘예상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한 주택가격 범위 내에서 사업자가 가격을 제시하도록 했다.

이번 시범사업 6개 사업지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계획서에서 제안한 분양전환가격으로 확정됐으며, 모두 현재 주변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책정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전환’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조감도/출처=국토교통부

화성능동 A1(LH,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사업지는 4만7747㎡ 부지에 전용면적 74~84㎡의 아파트 총 89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7억4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130만8000원 수준이며, 전용면적 7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38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171만2000원 수준이다.

단지 조감도/출처=국토부
단지 조감도/출처=국토부

의왕초평 A2(LH, 제일건설 컨소시엄)사업지는 4만5695㎡ 부지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총 9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8억5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395만9000원 수준이며, 전용면적 74㎡ 기준 확정분양가는 7억6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444만8000원, 전용면적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1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439만1000원이다.

단지 조감도/출처=국토부
단지 조감도/출처=국토부

인천검단 AA26(LH, 우미건설 컨소시엄)사업지는 6만3511㎡ 부지에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총 131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7500만원으로 3.3㎡당 1861만6000원 수준이다.

단지 조감도
단지 조감도

인천검단 AA27(iH, 금성백조주택)사업지는 10만657㎡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 총 1629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1300만원으로 3.3㎡당 1806만5000원 수준이며, 전용면적 74㎡ 기준 확정분양가는 5억4100만원으로 3.3㎡당 1793만1000원이고, 전용면적 60㎡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4100만원으로 3.3㎡당 1785만9000원이다.

단지 조감도
단지 조감도

인천검단 AA30(iH, 제일건설 컨소시엄)사업지는 2만876㎡ 부지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총 41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5억9400만원으로 3.3㎡당 1713만2000원 수준이며, 전용면적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2400만원으로 3.3㎡당 1711만5000원이다.

단지 조감도
단지 조감도

인천검단 AA31(LH, 극동건설 컨소시엄)사업지는 3만4482㎡ 부지에 전용면적 59~84m2의 아파트 총 76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13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1764만7000원 수준이며, 전용면적 64㎡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67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1741만9000원이고, 전용면적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37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1756만1000원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된 6개 사업지는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지자체), 실시설계(사업자), 공사비검증 및 기금투자 심의(HUG), 리츠 설립인가(국토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3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공모를 실시하지 않은 3개 시범 사업지(4620호)의 경우 주거용도로 개발계획 변경(시화 MTV),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방식 변경(파주 금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안산 반월시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공모가 실시될 전망이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누구나집은 무주택자가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동안 거주하고, 이후에는 사전확정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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