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뉴스]민‧관 동반성장 지반탐사기술 전시회 개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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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뉴스]민‧관 동반성장 지반탐사기술 전시회 개최 등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1.11.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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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대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5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에서 민‧관 동반성장을 위한 ‘지반탐사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한 첨단기술을 융합한 건설기술과 해외건설사업 관련 전문지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정책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에는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 협력을 위하여 특수교량에 대한 ‘K-테스트베드’를 진행했다.

사진출처=국토안전관리원

지하시설물 관리주체, 민간업체 등 참여 = 관리원 주관으로 열린 전시회에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시설물 상부도로 주변 지반에 대해 5년에 1회 이상 공동(空洞) 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시설물 관리자(지자체 및 공공기관), 지반탐사 장비를 개발하거나 탐사를 대행하는 민간업체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했다.

지하시설물관리자의 역량 강화와 지하안전 점검 이행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날 전시회는 관리원이 지반탐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도로지반조사차량 소개 및 시연, 탐사 장비 전시회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회는 공동 조사 의무가 있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관련 장비 및 기술 개발자들과 자리를 하는 계기가 되어, 민간업체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정책 역량강화 교육’ 신설 = 해당 과정 신설은 관리원이 올해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기술인 육성을 위한 설계·시공분야 안전관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996년부터 기술자교육을 실시해온 관리원이 건설기술인 과정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 마련된 교육과정은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건설공사의 생산성·안전성·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건설기술 과정과, 해외건설사업의 기획·계약·리스크 관리 등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해외시장진출지원 과정 등 2개다.

교육 신청은 관리원 인재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두 과정 모두 관리원 수도권지사(경기 고양시)에서 집체교육으로 진행된다. 스마트건설기술 과정 신청은 11월 17일까지, 교육은 22일부터 26일까지로 계획되어 있다. 해외시장진출지원 과정 신청은 11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교육은 12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박영수 원장은 “새로 개설된 교육과정은 건설 종사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최초교육, 계속교육, 승급교육 등을 포함해 5개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교량 K-테스트베드 제공 = ‘테스트베드’란 민간기업이 개발중인 기술 또는 장비의 현장 적용성 등을 테스트 하도록 시험장소를 제공하는 말한다.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안전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관리원은 민간기업과 협업기관을 연결해주는 개방형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협업 이음터’를 통해 테스트베드로 특수교량을 희망하는 기업과 협업 이음이 성사되어 지난 4일 경남 하동군 노량대교에서 테스트베드를 진행했다.

이날 테스트베드는 민간 기업이 개발 중인 케이블점검로봇과 무선가속도계측기의 수신율, 수신거리 등의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기업체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현장 적용성 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함으로써 고품질, 고성능 제품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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