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예산안 1조원으로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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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예산안 1조원으로 대폭 증액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9.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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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 8061억원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 1227억원

[오마이건설뉴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한다.

최근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제3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과 같은 법정계획을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 예산안에도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올해 예산 7907억원 대비 2100억원(26.6%) 증가한 1조7억원이 편성됐다.

이중 철도·도로 분야는 ▲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 8061억원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 1227억원 등 9288억원이 반영됐다.

광역·도시철도는 ▲서울7호선청라연장 724억원 ▲서울9호선4단계연장 213억원 ▲동북선경전철 281억원 ▲광주도시철도2호선 2750억원 ▲양산도시철도 960억원 등 총 8061억원이 반영됐다.

광역·혼잡도로 1227억원으로 올해 대비 230억원 감소했다. 이는 2021∼2022년에 준공 예정된 사업의 연차별 투자소요에 따른 것으로 전체 사업규모가 감소한 것은 아니며, 달서구상화로(120억원), 식만-사상로(240억원) 등 진행 중인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연차별 필수소요와 대덕특구동측진입로(12억원), 능소-강동로(85억원) 등 혼잡도로 신규사업 2개 노선을 반영했다.

광역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 214억원 ▲광역BRT 156억원 ▲환승센터 175억원) ▲알뜰교통카드 153억원 등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대상 확대(101개노선)와 출퇴근 시간대 혼잡완화를 위한 증차운행 지원을 확대(135회/일)했고, 수송능력 증대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2층 전기버스 보급(20대) 지원 등 예산을 반영했다.

광역BRT는 성남 S-BRT·공주-세종·제주BRT 등 3개 신규사업을 반영하고, 환승센터는 송정역(가칭)·의정부역·구리역·초지역·북정역·계룡역·양재역·강일역·부평역 등 9개 신규사업을 반영했다.

김규현 대광위 상임위원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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