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 9일 오전,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건설업계 상생협력 간담회’ 자리에서 만났다.
이날 간담회는 LH와 건설업계가 협력해 경기 회복에 기여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양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건설협회 측은 ▲간접노무비율 현실화 ▲건축공사 기술자 배치기준 완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최소화 ▲공동주택용지 공급시 경쟁공급 방식 도입 최소화 ▲표준건축비 현실화 등 건의사항을 LH에 전달했다.
LH는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LH 자체적으로 개선하거나 정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수 회장은 “건설 참여자 모두의 상생과 안전, 품질 확보를 위해 적정 공사비 지급 등 건설업계가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해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EK.
이에 김현준 LH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가중된 건설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건의사항을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건설협회의 건의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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