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바이오 R&D센터 건립
상태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바이오 R&D센터 건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5.18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프레시스티지바이오파마社 하반기 착공 및 내년 상반기 준공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명지 바이오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제약 기업의 R&D센터가 설립된다.

부산명지 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약 64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2010년 개발 착수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토지 분양이 80% 완료된 상태로, LH는 앵커 기업 유치 등 지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6년 데상트 R&D센터를 유치 2018년부터 R&D센터 운영 중이다.

또한, 해외 대학 및 기업이 명지국제신도시로 이전해 올 수 있도록 외국인학교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해 부산시 등 관련 기관에서 해외 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LH,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협약 통해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연면적 4만5000㎡ 규모의 바이오 R&D센터를 건설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LH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만사와 올 하반기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해 R&D센터 부지를 공급하고, 부지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 등 관련 행정과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치료제 개발, 신종감염병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연면적 4만5000㎡ 규모의 R&D센터를 건립·운영하게 된다. 올 하반기 공사 착공해 2022년 상반기 건축 준공 예정이다.

바이오 R&D센터는 백신 기술 개발 등을 위해 5년간 1억5200만 달러(한화 1680억원)를 투자하고, 석박사급 195명을 포함해 총 209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사는 지난 2월 싱가포르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내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으로 7개의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과 17개의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 바이오 R&D센터 조감도/제공=L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