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상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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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상담 사업 추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5.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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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구·대전 등 80개 단지 입주민 1천명 이상 취업연계 시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입주민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전문 상담기관인 ‘내일로’와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여기서 ‘내일로’는 저소득층 및 청년 등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고용복지 서비스,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말한다.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는 전문상담사들이 LH 임대주택 단지를 직접 방문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직업훈련 연계,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입주민 지원 사업이다.

▲지난달 28일 일자리 전문 상담사 20여명과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 시행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제공=LH
▲지난달 28일 일자리 전문 상담사 20여명과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 시행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제공=LH

LH는 지난해 수도권 내 임대주택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5개월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1만건 이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상담을 받은 입주민 중 430명이 사무보조, 생산직,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사후 만족도조사 결과, 입주민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섰으며, 특히 전문적인 상담과 정보제공이 취업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을 수도권·대구·대전·전남 소재 80개 임대주택 단지로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기간 또한 기존 5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한다.

▲일자리 전문 상담사가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 취업연계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LH
▲일자리 전문 상담사가 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입주민 취업연계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제공=LH

일자리 상담을 희망하는 입주민은 별도 예약 없이 단지별 정해진 상담 요일에 관리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사업에 참여하는 입주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하고 해당 지역 내 사회복지사와 함께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발굴해 각 지자체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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