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號 현대건설, 쾌조 스타트...1Q 안정적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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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號 현대건설, 쾌조 스타트...1Q 안정적 실적 달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4.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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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1496억, 영업이익 2009억..전년比 각 2.2%, 21.5%↑
신규 수주 6조8561억원, 연간 계획 25.4조원의 27.0% 달성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조5622억, 전년말 대비 0.5% 증가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제공=현대건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12월 윤영준 현대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윤영준號 현대건설’은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현대건설이 올 1분기에 코로나19 장기화 및 저유가 기조 등의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제공=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3일 2021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4조1496억원 영업이익 2009억원 당기순이익 19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속적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1.5% 상승한 200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2.2% 증가한 4조149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는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와 신용산 북측 도시 환경정비 2구역, 송도 6·8공구 A15BL공사 등 국내 사업 수주를 통해 6조85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수주 목표 27%를 달성한 금액이다. 올해에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국내·외 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5.0% 증가한 68조5497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7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5622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3627억원에 달하는 탁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96.5%, 부채비율은 105.3%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견고한 재무구조는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 파트너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향후에도 핵심 사업인 EP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개발과 운영으로까지 건설 全 단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다. 또한, 핵심 기술 확보와 건설 자동화 확대를 통해 미래 건설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유동성 확보 등 안정적인 경영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하며, 스마트 시티, 친환경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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