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관리협회, 작년 4/4분기 기준 건설기술 현황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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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관리협회, 작년 4/4분기 기준 건설기술 현황통계 발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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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현황분석 결과, 신규 수주금액 6조1423억..전년比 69% 껑충
TOP 3, 도화엔지니어링ㆍ한국종합기술ㆍ삼안 順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이하 협회)는 지난해 4/4분기 기준 건설기술용역사업자 현황과 수주실적 등 ‘건설기술 현황통계’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 홈페이지와 건설기술관리시스템(CEMS)에 공개된 ‘건설기술 현황통계’에는 ▲건설기술관리시스템(CEMS)에 관리되고 있는 건설기술용역사업자 및 전문분야별 참여기술인 현황 ▲분기 및 연간 건설기술용역사업 수주실적(건설기술용역사업 전체와 건축분야로 구분) ▲발주처별 계약현황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최근 1년간 수주실적 상위 100개사 현황도 포함돼 있다.

수주실적은 조달청이 제공한 계약현황 및 각 발주청이 통보한 건설기술사업 실적을 공공분야(설계 등 용역, 건설사업관리)와 민간분야(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감리, 건설사업관리)로 구분했다.

올 한해 동안 건설기술용역사업자들이 신규 수주한 금액은 총 6조14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늘어난 수치다.

협회는 지난 2019년 7월 1일 이후 계약분부터 조달청 전자조달계약정보(G2B)를 통해 제공받은 건설기술용역 계약현황이 건설기술관리시스템(CEMS)에 등재됨에 따라 이같은 결과가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액 중 3조483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6.7%)을 차지한 분야는 공공부문 설계 등 용역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3% 증가했다. 공공부문건설사업관리 수주액 또한 1조68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4.38% 증가했다. 나머지는 민간부문(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에서 거둔 성과다.

공공부문 설계 등 용역과 건설사업관리의 계약현황에서는 도로(1만1472건, 1조763억원), 하수도(2615건, 6352억원)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발주처별 계약현황은 ▲중앙행정기관 총 1654건에 6383억원 ▲지방행정기관 총 4만1973건에 3조5815억원 ▲공기업 등 총 2298건에 9450억원을 차지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국토교통부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257건, 863억원)이, 지방행정기관 중에서는 경기도(7697건, 5822억원)가, 공기업 등에서는 LH공사(101건, 2003억원)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건설기술용역사업자 중 가장 많은 수주액을 확보한 곳은 도화엔지니어링으로 공공부문 설계ㆍ건설사업관리에서 3729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2170억으로 한국종합기술이, 3위는 1751억으로 삼안이, 4위 건화(1721억), 5위 동명기술공단(1716억), 6위 유신(1316억), 7위 이산(1288억), 8위 KG엔지니어링(1136억), 9위 경호엔지니어링(1069억), 10위 수성엔지니어링(897억) 순이다.

또한, 건설기술용역사업자는 총 3194개사로 전년대비 약 8.8% 증가했으며, 사업자 소속 건설기술인은 총 6만2345명으로 전년대비 약 7.2%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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