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4일 이달부터 연말까지 4분기에 총 46건, 금액으로는 2조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마지막 노반공사인 대전과 대구 도심통과구간 7개 공사도 발주가 예정돼 있어 공사비 1천억원대의 초대형 철도공사 9건이 무더기로 발주될 예정이다.
공정별 발주물량을 보면 토목 11건, 건축 8건, 통신 6건, 신호 7건, 전력 5건, 궤도 3건, 기타 6건 등이다.
이들 물량 가운데 공사비 1천억원 이상의 초대형 철도시설공사는 모두 10건으로 이 중 ‘경부고속철도 울산~부산간 궤도부설 기타공사’가 이달 발주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9건의 공사는 모두 올 12월께 발주가 계획돼 있다.
또한 대전 통과구간 4개 공구(6-2, 6-3, 6-4A, 6-4B), 대구 통과구간 3개 공구(10-1, 10-2, 10-3A) 등 7개 공구도 12월 발주된다.
한편, 당초 지난달 발주가 예정됐던 호남고속철도 첫 노반공사인 오송역구간과 익산역구간 2건의 시설공사는 발주시기가 3개월 정도 늦춰진 12월에 발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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