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율주택정비+도시재생’ 신규 사업모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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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자율주택정비+도시재생’ 신규 사업모델 추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2.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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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상부, 신혼부부·청년 위한 공공임대주택..하부, 마을주차장 설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중랑구에서 주민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LH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자율주택정비와 도시재생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일원 사업대상지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2개동으로 구성된 노후 주거지역이며, 건물노후화와 건물옹벽 균열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 확보가 필요해 지난 4월 주민들이 LH에 공동사업을 제안하며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착수됐다.

또한 이번에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함께 추진되면서 해당 지역에 총 사업비 217억원(국·구비 지원 59억원 포함)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 복합 건축물이 조성된다.

▲자율주택정비+도시재생인정사업 조감도/제공=LH
▲자율주택정비+도시재생인정사업 조감도/제공=LH

신축 건물의 상충부에는 주택 60세대가 건설돼 LH가 신혼부부·청년 대상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저층부에는 마을주차장 48면(연면적 2118㎡)이 조성돼 중랑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도시재생이 결합되면서 주민들은 기존 사업비에 더해 국비·지방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으며, 중랑구는 서울시 평균 132% 대비 21%p 부족한 해당 지역의 주차장 확보율을 개선하게 됐다.

박현근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택공급 확대와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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