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유엔 해비타트와 ‘맞손’..개발도상국 정주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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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유엔 해비타트와 ‘맞손’..개발도상국 정주여건 개선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2.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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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 “시범사업 발굴위해 공동연구협력 진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개발도상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유엔 산하의 국제기구인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개발도상국 저탄소 주택·도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LH는 정부의 그린뉴딜 저탄소 정책과 해외시장 개척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한 바 있다. CDM은 UN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의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을 말한다.

CDM 사업은 온실가스의 감축 및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때 승인되며, 이를 통해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량의 일정 비율을 자국에 부여된 감축량으로 포함함으로써 전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지구촌 공동사업이다.

9일(수) 개최된 ‘개발도상국 저탄소 주택·도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유엔 해비타트 관계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9일(수) 개최된 ‘개발도상국 저탄소 주택·도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유엔 해비타트 관계자들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개발도상국의 도시화와 주택 문제를 CDM 사업과 연계 및 효과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LH와 유엔 해비타트가 및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함께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CDM 사업과 LH 사업 연계 방안 마련 ▲CDM 사업의 수원국 정부승인 협력 ▲시범사업 공동 발굴 및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등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양 기관 간의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며, 협약 이후 시범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연구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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