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코로나19 대비 건설근로자 보호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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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코로나19 대비 건설근로자 보호에 앞장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1.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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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근로자에게 보건 마스크 긴급 배포
불공정 하도급, 임금체불 등 근로자 권익보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건설현장에 보건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건설근로자 보건관리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LH는 매일 3만명 가량의 근로자가 전국 400여개 건설현장에 출근하는 만큼, 올해 초부터 마스크 착용과 작업장 소독,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적극적인 활용 안내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공사중단 없이 안전하게 현장을 운영중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현장 내 감염위험이 높아지자, LH는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전국 건설현장에 KF94 마스크 6만매를 긴급 배포했다.

이 뿐만 아니라,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문 변호사가 건설현장 내 불공정 하도급 행위, 임금체불 등에 대해 상담하는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94건의 법률 상담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전국 건설현장에 전달한 마스크 포장지에도 건설하도급 옴부즈맨 제도와 카카오톡 체불상담 제도를 안내하며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권익보호 제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카드제와 하도급지킴이를 연계 운영해 임금체불 없는 건설현장을 조성하는 등 건설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현장 근로자 한 분 한 분 모두 LH 구성원이라는 마음으로 감염병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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