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기술 국토부 우수사례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앞으로 안전관리원은 국민건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검사장비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순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하 안전관리원) 이사장은 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기술 국토교통부 우수사례 선정과 관련 “비도로용 건설기계는 매연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기 때문에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전관리원이 지난해부터 개발·완료해 시범검사 중인 ‘비도로용 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기 기술’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결선에 진출, 3위를 차지했다.
안전관리원은 유수한 공공기관을 재치고 5개 기관을 뽑은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비도로용 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기술’은 80%가 넘는 비도로용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매연을 측정한 후 소유주에게 정비를 유도해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지난 7월 국토부로부터 적극행정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안전관리원은 앞으로 매연 등 미세먼지 측정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1급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까지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측정기를 2022년까지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비도로용 건설기계 8000여대를 측정한 결과, 45%의 건설기계가 기준을 초과해 이중 2500여대는 매연저감을 위한 정비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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