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귀 안전관리원 이사장 “친환경 검사장비 개발에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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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귀 안전관리원 이사장 “친환경 검사장비 개발에 노력할 것”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0.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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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기술 국토부 우수사례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앞으로 안전관리원은 국민건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검사장비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순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하 안전관리원) 이사장은 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기술 국토교통부 우수사례 선정과 관련 “비도로용 건설기계는 매연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기 때문에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전관리원이 지난해부터 개발·완료해 시범검사 중인 ‘비도로용 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기 기술’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결선에 진출, 3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위에 선정됐다. 수상자는 안전관리원 검사총괄부 양종철 과장(사진 오른쪽)./제공=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위에 선정됐다. 수상자는 안전관리원 검사총괄부 양종철 과장(사진 오른쪽)./제공=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안전관리원은 유수한 공공기관을 재치고 5개 기관을 뽑은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비도로용 건설기계 미세먼지 측정기술’은 80%가 넘는 비도로용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매연을 측정한 후 소유주에게 정비를 유도해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지난 7월 국토부로부터 적극행정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안전관리원은 앞으로 매연 등 미세먼지 측정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1급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까지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측정기를 2022년까지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비도로용 건설기계 8000여대를 측정한 결과, 45%의 건설기계가 기준을 초과해 이중 2500여대는 매연저감을 위한 정비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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