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의원, “임대아파트 65세 1인 가구, 고독사 선제적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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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 “임대아파트 65세 1인 가구, 고독사 선제적 대응해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10.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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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 65세 1인 가구 11만4416명..10년 전보다 약 3배 증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임대아파트 65세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코로나19로 고독사 증가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해 선제적 예방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기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 전환되지 않는 임대아파트 거주자 중 65세 이상 1인 가구는 11만4416명으로 지난 2009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7만26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진석 의원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거주자 현황을 보면, 분양 전환되지 않는 임대아파트 거주자 중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6%인 32만4173명이고, 그 중의 35%인 11만4416명이 65세 이상이었다.

올 8월 현재 주택관리공단에는 사회복지사 293명, 요양보호사 27명, 주거복지사 684명 등 1004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임대아파트 거주 65세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전국의 약 14만 명에 이르는 65세 이상 1인 가구를 집중 관리,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문 의원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서구 모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60대 남성의 시신이 1주일여 만에 발견되는 등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고독사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인데, 장례지원 등 사후적 조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LH와 주택관리공단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임대아파트 거주 65세 이상 1인 가구에 대한 특별 돌봄, 정기방문, 말벗 서비스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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