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46개의 기업이 2020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88개 기업이 신청했고, 이중 서류검토·현장실사 및 지정심사를 통해 4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5개 유형 중 창의혁신형 기업이 28개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 제공형 기업이 8개, 지역사회 공헌형 기업이 7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사회서비스 제공형과 혼합형 기업도 각각 2개와 1개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를 도입했고, 그 해에는 총 52개, 이어 2019년에는 총 60개의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이 중 17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책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일자리 창출사업 인건비, 전문인력 인건비, 사업개발비 지원)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주택도시기금 융자상품 실행을 위한 보증심사 시 가점 부여, 융자한도 총 사업비의 70%에서 80%로 상향 ▲도시재생예비사업 심사 시 가점 부여 등의 국토교통부 자체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조성균 국토부 시재생역량과장은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