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대안공사 설계심의위원 50명 공개
상태바
일괄·대안공사 설계심의위원 50명 공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0.02.09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조달청 일괄·대안입찰공사 심사가 더욱 투명하고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조달청은 1일 맞춤형서비스로 집행하는 일괄·대안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을 선정, 공개했다.
조달청 설계심의분과위원은 대학교수 및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25명과 조달청 공무원 25명 등 전문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소속기관장의 엄선된 추천과 여러 단계의 심사 및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상설기구로서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윤리행동강령’에 따라야 하고, 他 기관의 설계심의분과위원과 겸임을 할 수 없게 된다.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은 그동안 업체의 로비 방지 및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3,000여명 인력 POOL에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하던 방식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50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 명단을 사전공개하고 윤리행동강령을 준수토록 하는 등 심사관리를 강화하기위한 것이다.
그리고 평가방식도 종합평가에서 전문분야별 평가 방식으로 개선했으며, 설계 검토기간을 20일 이상 확보해 충실한 기술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현장답사 등 사전조사가 가능토록 하는 등 전문성을 높여 실질적인 평가가 되도록 개선했다.
또한, 심의결과에 대한 위원별 설계심의 내용과 점수를 공개하고 참여업체의 이의가 있을 경우 해당위원이 소명자료를 직접 작성하도록 하는 등 평가의 책임성을 확보했다.
조달청은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을 대상으로 2월 초순경에 보다 내실 있는 일괄·대안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위해 개선된 제도의 주요내용 및 윤리행동강령 설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조달청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설계심의분과위원이 소수 정예화로 선정·공개됨에 따라 위원의 전문성 확보와 책임성 제고로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