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최장 비대칭 사장교로 건설될 이 교량은 남강을 가로지르는 8번째 교량으로 기존 진주 시가지와 혁신도시 조성부지를 연결하게 된다.
경남도는 8일 기존 진주 시가지와 혁신도시 조성부지를 연결하는 서측 진입교량 착공식을 가졌다.
혁신도시 서측 진입교량 가설공사는 남가람 신도시와 진주 도심을 연결하는 길이 630m, 6차로 교량으로 주탑 높이 120m, 최대 경간장 길이 200m의 1주탑 비대칭 사장교로는 국내 최고·최장이다.
경남도는 총 사업비 728억원을 투입해 남강을 횡단하는 8번째 교량을 건설하게 된다.
당초 평범하고 일반적인 강교로 계획되었지만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시설물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경남도가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이해와 설득을 통해 국비 83억원을 추가로 지원 받아 안전과 경관 디자인을 고려했다.
거가대교와 같은 해상 장대교량과 동일한 내풍설계, 1등급 내진설계, 100년 내구성 설계를 적용했다.
도는 지난해 3월 턴키방식으로 발주, 기본설계 심의결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다이아몬드형 주탑이 혁신도시 상징성과 유지관리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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