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23곳에 1.2兆 투자
상태바
2024년까지 도시재생 뉴딜사업 23곳에 1.2兆 투자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9.17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서울성북, 인천부평 등 총 23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 주도로 도시재생 거점사업과 주변사업을 연계해 효과를 상승시키는 총괄사업관리자 방식은 서울성북, 전북익산 등 총 8곳이다.

또한 LH공사 외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충북개발공사, 경북개발공사 등 4개의 지방 공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인정사업 방식으로는 인천부평, 충남금산 등 총 15곳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건축물(인천부평 등 3곳) ▲방치 건축물(충남금산 등 2곳) ▲노후·미활용 공공시설(충북충주 등 4곳) ▲유휴부지(충북영동 등 6곳) 활용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 생활 SOC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23개 사업에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200억(타 부처사업 포함), 지방비 2500억, 공기업투자 3900억, 주택도시기금 500억, 민간투자 2500억 등 총 1조2000억원이 순차 투입되고, 총 150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공임대 1820호를 비롯해 총 3000여 호의 주택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며, 돌봄·문화시설 등 70여 개의 생활SOC시설, 지식산업센터·공공임대상가 등 20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이 건립된다.

선정된 사업들은 사업부지가 충분히 사전확보(총괄관리자사업 평균 84%, 인정사업 100% 확보) 되고 계획의 완성도가 높아, 조기에 사업이 추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환경친화적 도시재생이 되도록 23곳 모든 사업에 제로에너지건축 또는 그린리모델링을 적용했다.

서울 성북구 재생사업은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연계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대학타운형 사업이다. 면적은 17만1000㎡이며, 사업비는 486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지인 안암동 일대는 고려대학교 인근임에도 불구하고, 창업지원이 인큐베이팅 전북 익산시 재생사업은 익산시청 리뉴얼로 공공기능을 거점화하고 주거·복지 플랫폼 및 상생거점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며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면적은 16만㎡이며, 사업비는 1283억2000만원이다,

인천 부평구 인정사업은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와 상·하부 노후불량 건축물을 정비하여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면적은 758㎡이며, 사업비는 155억4000만원이다.

충남 금산군 인정사업은 구도심 내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폐 병원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건강치료를 지원하는 노인복지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면적은 5437㎡이며, 사업비는 176억원이다.

전북 임실군 인정사업은 구)군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전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SOC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면적은 3310㎡이며, 사업비는 80억원이다.

충북 영동군 인정사업은 구)소방서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지를 활용하여 기초생활인프라 및 공공서비스가 부족한 낙후지역에 공동체·문화·예술 등 다기능 복합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면적은 1426㎡이며, 사업비는 141억원이다.

정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10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도시재생 특위에서는 ‘도시재생 역량강화체계 개편방안’도 확정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소규모재생사업 등 3개 사업을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통합하고, 주민참여 제고 등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2년부터 시·도가 선정하는 사업은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선행한 곳이 신청하도록 제도화 할 계획이다.

충분한 기회 제공을 위해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선정규모는 2020년 75개, 2021년 80개, 2022년 150개 내외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도에는 약 8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질의 도시재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교재 연구와 개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내년 6월까지 추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