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도 예산안 4136억원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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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내년도 예산안 4136억원 국회 제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9.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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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대비 22.1%↑..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등 신규 반영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산 4136억원을 반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3388억원보다 22.1%가 증가된 것이다.

내년 예산안은 국가행정기능 강화, 광역상생발전 추진, 주민 정주 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우선, 국가행정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착공한 정부세종 신청사가 오는 2022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잔여사업비의 50%인 1337억원을 반영했으며, 대형화재 등 국가적재난 발생시 재난현장 출동 대응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대응시설 기본설계 착수비를 신규 편성했다.

광역상생발전 추진을 위해 광역도로 건설사업에는 내년 준공사업으로 ‘행복도시~부강역(87억원)’을, 계속사업으로는 ‘행복도시~공주(3구간, 40억원)‘, ’행복도시~조치원(197억원)‘, ’오송~청주(2구간, 5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90억원)’, ‘회덕IC(1억원)’을, 신규사업으로는 ‘부강역~북대전IC(45억원)’ 등 총 5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본설계비 45억원이 반영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행복도시와 대전광역시간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주변 4개 시・도와 함께 공동수행중인 광역도시계획 완료를 위한 예산 3억7000만원도 반영했다.

주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5개 박물관을 집적하는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에 총 32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오는 2024년까지 어린이박물관(2020년 착공)과 도시건축박물관(2020년 설계공모) 개관을 위한 공사 및 설계, 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설계공모 착수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산울리(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본설계 착수비 6억6000만원, 아트센터 등 문화공연시설 건축 사업비 1106억원을 반영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차질 없는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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