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벌써 도시정비사업 4조47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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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벌써 도시정비사업 4조47억원 수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8.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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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수주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건설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4조47억원을 기록해 재개발ㆍ재건축 도시정비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1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도주공 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제주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를 선보인다.

제주 이도주공 2,3단지는 1987년 지상 5층, 18개 동 760세대와 상가 14곳으로 이뤄진 단지로, 인근에 이도초, 도암초, 남광초, 제일중, 중앙여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 제주교육지원청, 방송국 등의 업무시설도 가까워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사업지이다.

이도주공 2,3단지는 지난 6월 17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고, 두 차례 모두 유찰돼 이날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도주공 2,3단지는 대지면적 4만2110.6㎡에 건폐율 27.16%, 용적률 245.69%를 적용, 연면적 19만1160.2㎡ 규모로 지하 3층~지상 14층 13개 동 아파트 87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 제주 최초의 힐스테이트 명품 브랜드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명예를 뜻하는 ‘아너스(HONORS)’와 고품격 단지라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헤리티지(HERITAGE)’를 합성한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HONORSTIGE)’로 제안했다.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인지도와 현대건설의 기술력 및 노하우 등이 조합원들에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929억원 규모의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로 올 8월 현재까지 총 12개 현장에서 4조47억원의 뛰어난 수주 실적을 기록해 주택사업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투시도/제공=현대건설
투시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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