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구·대전·전남지역 80개 단지 입주민 대상 고용지원 추진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업 등의 어려움을 겪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LH 임대주택 일자리 상담 및 취업연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입주민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전문상담사가 임대단지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일자리 컨설팅 및 지역 취업정보 연계, 자녀 입시, 진로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LH는 지난해 수도권 내 임대주택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5개월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1만회 이상의 상담 서비스 제공 및 입주민 430명의 취업을 이뤄냈다.
지난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수도권·대구·대전·전남 소재 임대주택 80개 단지로 늘리고, 서비스 기간 또한 5개월에서 8개월로 확장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사업자 선정 용역 발주 및 오는 9월 선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LH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용지원 프로그램과 LH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임대주택 단지 내 일자리 상담 지원이 상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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