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롯데건설, 복지 프로그램 업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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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롯데건설, 복지 프로그램 업계 ‘으뜸’
  • 이운주 기자
  • 승인 2020.07.2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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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든다”

가족친화프로그램과 남성의무육아휴직 등 만족도가 높은 복지정책 시행
개인의 업무 특성과 근무 상황, 장소 등 고려해 유연한 복장 착용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에게도 행복이 전해진다’ 는 경영철학으로 직원 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복지 프로그램에는 가족친화 프로그램과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제도가 있다.

먼저 가족친화 프로그램에는 1박2일 가족여행 프로그램, 해외 임직원 가족여행 지원 등이 있다. 가족친화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진행되지 않는다.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제도로 직장어린이집 운영과 자동육아휴직제, 남성육아휴직제, 자녀입학돌봄휴직제와 가족돌봄휴직제를 시행 중이다.

그 중에서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동계 2회와 하계 1회로 나누어서 동계에는 스키체험프로그램을, 하계에는 해수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약 1500여명의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마케팅의 김책임은 “회사에서 진행하는 평범한 행사 중 하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직접 견학 체험을 하고 나니 입이 떡 벌어졌다. 비용을 꽤 지불해야하는 스키강습체험 등을 할 수 있어서 가족들의 호응이 엄청났다. 롯데월드타워 견학 후에 아이들이 아빠가 일하는 롯데건설이 멋진 회사라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제도로 남성의무육아휴직, 자녀입학돌봄휴직제, 육아휴직 기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가족사랑의 날(매주 수, 금요일 5시 조기퇴근), 유연근무제, PC온오프제,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유로운 근무 복장을 착용한 롯데건설 임직원들/제공=롯데건설
자유로운 근무 복장을 착용한 롯데건설 임직원들/제공=롯데건설

이러한 복지 프로그램들은 반복되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특히 남성육아휴직제도 같은 경우에는 출산 이후 1개월간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실시하게 하고, 임금도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파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남성육아휴직을 다녀온 직원들과 그 가정에서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직장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정사원은 “우리 회사의 어린이집이 마음에 쏙 든다”며 “복직 후 아이를 어디에 맡길까 고민했는데 회사 어린이집에 맡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사원은 “출근하면서 회사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에 아이를 오전 7시 30분부터 맡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주변 지인이 회사 복직 여부를 두고 고민할 때 새삼 이런 회사 복지가 좋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러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힘쓴 결과 지난 2015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2019년에 롯데그룹에서 ‘직원행복창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직원 '복장 자율화' 시행

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

롯데건설은 기존에 매주 금요일을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로 지정해 운영해 왔으나, 최근 롯데지주의 복장 자율화 결정에 따라 이번 제도 시행을 검토하게 됐다.

이에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연중 상시 복장 자율화 제도 시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 전 임직원은 라운드 티・청바지・운동화 등 캐주얼 의류, 비즈니스 캐주얼, 비즈니스 포멀 등을 근무 복장으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다. 개인의 업무 특성과 근무 상황, 장소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편안한 복장을 선택하면 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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