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산대임 등 6개 단지 ‘맞춤형 설계공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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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산대임 등 6개 단지 ‘맞춤형 설계공모’ 시행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7.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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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6개 블록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의 아파트는 지역이나 수요자에 관계없이 발주자의 관점에서 획일화된 형태로 공급돼 오면서 다양한 니즈와 개성이 중시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LH는 문제인식을 같이 하는 다양한 주체와 함께 ‘지역의 이야기가 흐르는 주거단지 구현’을 목표로 프로젝트 협업체를 구성해 새로운 방식의 ‘지역 맞춤형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공모는 LH가 지난 3월부터 작가, 향토, 문화재, 스토리텔링, 건축, 색채, 수요분석 등 각 분야 관련 전문가 및 주민 등 수요자로 구성된 협업체와 수차례 논의해 마련한 ‘지역 맞춤형 자료’를 통해 건축적 모티브를 사전에 제시하고, 자료 속 요소들을 물리적 공간에 유기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6개 블록(A-5~9BL, B-1BL), 총 3632세대, 설계비 163억원 규모이며, 2개 컨소시엄군(群)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야기의 공간구현을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인문, 시각디자인, 색채 및 재료 등 다양한 전문가가 컨소시엄에 참여토록 했다.

추진 일정은 오는 16일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공개설명회를 진행하고, 17일 공고를 거쳐 오는 9월 작품접수 후 엄선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당선작 선정 후 기획에 참여한 협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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