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모니터링 속도계 ‘에너지 클락’은 가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전등·전열·가스·수도 등)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사용 기기별·시기별 사용량에 대한 실시간 측정은 물론 추정 요금까지 가정에서 손쉽게 인식할 수 있어,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는 세대 내에서 전기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고, 원격검침 시스템의 경우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의 정보만 월패드에서 확인 가능하지만, ‘에너지 클락’은 가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속도계처럼 개발돼 가정에서 세대 전체의 전력과 전등량·콘센트 전력량·가스·수도사용량 등을 손쉽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클락’은 기존 전력계량기 원격검침 전력정보의 전송속도를 100배 이상 향상시켜 1~2초 내에 실시간 검측이 가능토록 했다.
이제 ‘에너지 클락’을 통해 TV를 보거나, 냉장고 문을 열 때, 전등을 켜거나 에어컨을 사용할 때 등 생활하면서 전기나 전력·가스 등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입주민이 직접 확인하고, 가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및 전기요금도 추정 가능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게 된다.
아울러, 위험 수위를 표시해 입주민들이 에어컨이나 히터 등을 사용할 때 과도한 사용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스마트 그리드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에너지 클락’을 통해 입주민들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5~15%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는 그간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증대하는 데 노력해 왔다”며 “에너지 클락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한층 높아짐은 물론 유비쿼터스 그린 홈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에너지 클락’은 현재 분양 중인 인천 검단힐스테이트 4차 현장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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