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교량 접속교 및 램프, 지하철 1~4호선은 내진성능상세 평가 후 성능이 부족한 곳을 추가 보강할 계획이다.
시가 관리하는 20개 한강 교량 중, 1996년 이후 건설된 10개 교량은 건설부터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1996년 이전에 건설되어 내진설계가 미 반영된 10개 교량중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된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반포대교는 지난해까지 내진 1등급교로 업그레이드해 한강교량의 내진을 보강했다.
현재, 한강의 26개 교량 중 강동대교·김포대교(한국도로공사)와 한강·당산철교(철도공사), 팔당대교(하남시), 방화대교(신공항하이웨이)등 6개를 제외한 20곳을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다.
한강교량 접속교 및 램프의 내진보강공사는 201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강교량과 연결된 접속교 및 램프중 내진성능이 부족한 동작, 원효, 동호, 천호, 성산, 영동, 잠실대교 등 7개 교량 중 동작, 원효, 동호, 천호대교 등 4개 교량은 지난해 하반기 내진보강공사를 발주해 2010년 6월 완공예정이다.
성산, 영동, 잠실철교 등 3개 교량도 올 상반기 발주해 2010년말 완공하게 된다.
접속교란, 한강제방내 교량과 주택지내 도로와 높이차이가 있을 경우 연결하기 위한 교량을 말하며, 램프는 올림픽대로 등과 같이 한강교량에 진출·입하는 도로의 교량시설을 말한다.
서울시는 5년주기로 한강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단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지진에 대한 안전성도 함께 평가하고 있다.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9호선 全구간 39.5km와 3,7호선 연장 13km, 우이~신설 경전철 11.4km 등 지하철 구조물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의 ‘도시철도내진설계기준’에 따라 내진1등급의 내진성능을 적용했다.
현재 운행중인 1~8호선 연장 304.5km 중 내진설계 반영구간인 당산철교, 청담대교, 동묘앞역, 용두역과 지하철 5~8호선 全구간을 포함한 163km는 내진성능을 확보했으며, 1~4호선 141.5km는 내진성능 상세평가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메트로의 1~4호선 141.5km에 대해서는 현재 ‘내진성능상세 평가용역’이 시행중으로 오는 6월까지 평가를 완료해 내진 성능 보강이 필요한 경우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하여 연차적으로 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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