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북측구간 선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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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북측구간 선형 개선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5.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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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개선안 확정시 올해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계획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외곽순환도로의 북측 구간에 대해 현재 계획된 도로선형을 개선하고, 이를 위해 행복도시 예정지역 일부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북측의 경우 지난 2005년 예정지역 지정 시 軍비행장(고도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연기천 등 법적보호구역, 지형지세를 고려해 경계가 설정됨에 따라, 상습안개구역인 미호천 교량구간이 급격한 S자 곡선(R=700~900m)으로 계획되어 사고발생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또한, 세종시도 군비행장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외곽순환도로 선형개선 등을 위한 예정지역 변경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국토부, 행복청, 세종시, LH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현행 외곽순환도로 선형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행복도시 북측 외곽순환도로 선형개선안/제공=국토교통부
행복도시 북측 외곽순환도로 선형개선안/제공=국토교통부

이 개선안은 현재 계획된 외곽순환도로와 임난수로와의 접속지점을 북측으로 약 300m 가량 이동시켜 미호천 구간 도로 최소곡선반경을 완화(R=700~900→1500m) 시켰다.

이에 따라 2005년 고시한 행복도시 예정지역을 일부 변경해 보통리 남측에 위치한 농지 약 9만8000㎡를 편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초 행복도시 예정지역 전체 면적 72.91㎢ 대비 0.13% 증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개선안에 대해 오는 26일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 행복도시건설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행복청은 개선안이 확정되면 올해 외곽순환도로에 대한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에 착공할 계획으로, 2025년에는 외곽순환도로 전구간 개통(전체 28.3km)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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