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공사 시공책임형CM 발주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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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공사 시공책임형CM 발주계획 공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5.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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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1만세대, 일반건축물 2300억원 규모 발주 계획

[오마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주택 1만세대, 일반건축물 23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CM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시공책임형CM 방식은 설계완료 후 시공사를 선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과정에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LH는 지난 2017년 시범사업 이후 지난해까지 총 26개 블록, 2만5000세대의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대해 시공책임형CM 방식으로 발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공동주택 1만세대 건설공사에서 시공책임형CM 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 최초로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건립공사에 적용해 범용성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해 전체 1만세대 중 6000세대를 상반기 중 발주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3블록과 S-7블록은 지난해 말 발주를 진행해 지난 27일 사업관리용역 계약이 체결됐다. 이어, 추정가격 1655억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블록 공공분양주택 건설공사(995세대)는 지난 4월 공고해 오는 11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심사) 서류를 접수받는다.

또한 상반기 중 평택고덕 A54블록, 인천검단 AA19블록, 양산사송 A4블록 을 추가로 발주하고, 6월 중 4000세대 규모의 지구를 추가로 선정해 하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LH는 시공책임형CM 제도를 통해 시공 난이도가 높은 공공주택의 설계 완성도를 향상하고, 공동주택 품질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공책임형CM의 공공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신규 참여 업체 가산점 부여, 제안 보상비 지급, 안전 품질 부분 배점 상향, 스마트 건설기술 평가요소 도입 및 스타트업 기술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끊임없는 제도 개선을 통해 한국형 시공책임형CM 사업 전형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건축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상반기 발주예정 건설공사 시공책임형 CM
2020년 상반기 발주예정 건설공사 시공책임형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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