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수주실적 작년에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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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수주실적 작년에도 늘었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5.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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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協, 2019년도 수주실적 발표...8조1612억원으로 전년比 9.22%↑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8조1612억원으로 전년대비 9.22%인 6888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설부문 국내·외 실적은 증가했으며 비건설부문 역시 소폭 상승했다.

국외 실적은 전년도와 달리 비건설부문 상위 업체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의 부재로 29.1% 감소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엔지니어링 사업 수주실적’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휴폐업 등을 제외하고, 유효 모집단 6018개사 중 수주실적 신고를 완료한 398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회수율은 66.2%에 달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액은 8조1612억원으로 전년 7조4724억원 보다 9.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체 수주액은 연평균 7.50% 증가했고, 그중 국내 수주는 연평균 6.64% 증가했다.

협회 측은 2018년 해외 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연평균이 17.99%로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에 다시 수주액이 감소해 아직도 해외진출에 대한 엔지니어링산업 부흥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주의 경우 2017년도 이전까지는 등락을 반복했으나, 그 이후 3개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는 2016년도 이후 3개년간 증가했으나, 지난해에 전년대비 29.1% 감소했다.

국내의 경우 상하수도, 도로공항, 도시계획 등 SOC 중심의 건설 부문은 4조1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화학 등 비건설 부문은 3조2000억원 규모로 20.8% 증가했다.

해외는 북미 3682.3%(810억원), 남미 182.9%, 유럽은 16.9% 증가했으나,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는 각각 47.9%, 80.0%, 29.9% 감소해 전체적으로 29.1%(319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상위 100개사에 전체실적의 64.4%(건설 68.7%, 비건설 74.5%)가 집중됐다.

도화엔지니어링 1위(4469억원), 한국전력기술 2위(3784억원), 현대엔지니어링 3위(3264억원) 등 단일 규모는 화학이 포함된 비건설이, 물량은 건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5억원 미만 54.6%(1562개사), 5억원~50억원 37.8%(1082개사), 50억원~300억원 6.1%(176개사) 300억원 이상 1.5%(43개사)로 수주규모만으로는 산업 내 약 98.5%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부문별로는 건설부문 53.9%이며, 화학, 원자력, 기계, 환경, 정보통신, 전기 부문 등 39.2%, 기타 6.9% 순이다. 이는 전년대비 건설, 화학부문이 증가하고 환경, 설비 원자력 부문이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건설 4조4013억원, 화학 7090억원, 원자력 6752억원, 기계 5660억원, 환경 4810억원, 정보통신 3940억원, 전기 3749억원, 기타 559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건설, 화학부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환경, 설비, 원자력부문은 감소했고, 기타부문은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업영역별 실적은 상세설계 38.4%, 시험·조사 12.1%, 기본설계 11.7%, 평가·분석·자문 8.4%, 기본계획 6.1%, 감리 4.2%, 유지보수 3.4%, 타당성조사·연구·기획 등 4.5%, 사업관리·구매·조달 등 1.4%, 시운전·설계감리·지도 등 2.1%로 사업영역별 실적 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한편, 2019년도 건설엔지니어링 수주실적 상위 30개사는 ▲1위 도화엔지니어링 ▲2위 한국종합기술 ▲3위 삼안 ▲4위 건화 ▲5위 (주)테크로스환경서비스 ▲6위 유신 ▲7위 동해종합기술공사 ▲8위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9위 이산 ▲10위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11위 환경시설관리(주) ▲12위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13위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14위 동성엔지니어링 ▲15위 삼보기술단 ▲16위 경동엔지니어링 ▲17위 수성엔지니어링 ▲18위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19위 케이씨아이 ▲20위 다산컨설턴트 ▲21위 동부엔지니어링 ▲22위 (주)천일 ▲23위 동일기술공사 ▲24위 평화엔지니어링 ▲25위 태조엔지니어링 ▲26위 서영엔지니어링 ▲27위 세광종합기술단 ▲28위 홍익기술단 ▲20위 (주)이제이텍 ▲30위 세일종합기술공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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