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시설안전공단(이하 공단)은 8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와 함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대구 수성구청 서측별관, 동두천시 시민회관 등에 대해 ‘녹색건축물 전환 인정서’를 발급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최초로 녹색건축물 전환인정을 받은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동에 이은 두 번째 인증이다.
‘녹색건축물 전환’은 일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성능개선 공사를 마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인정서 발급은 한국시설안전공단이 2015년도부터 수행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인천연안여객터미널은 에너지 시뮬레이션 검토를 통한 리모델링 후 연간 냉난방 에너지요구량을 25% 절감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대구 수성구청 별관은 연간 냉난방 에너지요구량 26.2%의 절감효과를 인정받았다. 고효율인증 냉난방설비를 사용하여 에너지소비를 절감하고 외부 전동 블라인드 설치로 실내 쾌적성 및 편의성도 개선했다.
동두천시 시민회관은 외벽, 지붕, 바닥 등에 단열을 보강하고 창호를 Low-E 복층유리로 교체하여 단열성과 기밀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안충원 공단 녹색건축실장은 “공공 부문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녹색건축물 전환 인정을 민간부문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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