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김영윤・사진, 이하 협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약 2억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회원사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마련해 적극 시행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달 27일 중앙회와 16개 시·도회, 18개 업종별협의회와 함께 성금 총 8500만원을 마련,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4500만원,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000만원을 각각 전달한 바 있다.
또한 각 시·도회별로도 자체적으로 해당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릴레이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업계 전체가 지원한 성금 총액은 약 2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소전문건설업계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우선 이달부터 3개월간 회원사들이 입찰에 참여하거나 협력업체 등록 시 발급받는 제증명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회원사에게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며, 협회는 필요한 경우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윤 중앙회 회장은 “지금은 누구 할 것 없이 온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우리가 현재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해 十匙一飯(십시일반) 힘을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밖에도 전문건설업계의 피해 최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건설현장 코로나19 애로 신고센터’ 개설하고,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 홍보 및 애로사항 접수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