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6km와 3.9km에 이른다.
우리나라 최초의 편도 4차로 터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있는 청계터널이다.
이 터널 건설 이후 터널도 4차로 이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었다.
고속도로에서 제일 긴 다리는 인천대교이고 두 번째가 부천고가교이다.
각각 18.4km와 7.7km이다.
가장 높게 건설한 다리는 익산-포항고속도로에 있는 만덕교로 높이가 105m에 이른다.
바다 위에 가장 먼저 건설된 다리는 서해대교이고, 동해고속도로 만화교는 주변 환경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다리로 꼽힌다.
한국도로공사(사장 柳徹浩)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40주년을 맞아 고속도로에 있는 8,000여개의 교량과 터널 중 이렇게 특징 있는 교량 80개와 터널 20개의 사진을 모아 화보집을 발간했다.
‘도전, 소통 그리고 자연과의 어울림’이라는 이름의 이 화보집에는 이런 구조물의 제원이 모두 기록되어 있어 자료로 활용하기에 좋다.
특히 이들 구조물은 신공법과 신기술을 적용해 건설했는데, 건설 당시의 공법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공학도나 토목 기술인들의 활용가치가 높다.
사진 또한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 작품가치도 높고 시원시원하다.
도로공사는 이 화보집을 국회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해 기성 건설인은 물론, 건설학도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 화보집은 2,000부 만 한정 발간해 필요한 사람에게 모두 줄 수 없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11일을 구조물의 날로 정하고 기념식을 갖는 등 구조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구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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