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작년 공공임대주택 13.9만호 공급
상태바
국토부, 작년 공공임대주택 13.9만호 공급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0.02.0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2.85만호, 신혼부부 4.4만호 등 계층별로 맞춤형 공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공공임대주택을 목표치 13만6000호 보다 3000여호 더 많은 13만9000만호를 공급했다.

2일 국토교통부는 2019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층별로는 청년층에게 2만8500호, 신혼부부에게 4만4000호, 고령자에게 9500호, 일반 취약계층에게 5만7000호를 공급했다.

서울 개봉동에 첫번째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사근동·연지동·구의동 등에 총 8곳, 1016호를 공급했으며,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광주첨단, 100호) 등 총 2만8500호를 공급해 청년 주거지원을 강화했다.

지원대상과 지원주택 유형을 확대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 Ⅱ유형을 신설해 최초 9000호를 공급하고, 신혼특화 행복주택 단지(성남고등, 524호) 등을 조성해 총 4만4000호를 공급했다. 또한,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돌봄시설 10곳도 공급했다.

세종신흥(80호), 부안봉덕(80호), 안동운흥(150호), 수원광교(152호), 보은이평(100호), 옹진백령(72호) 등 고령자복지주택 6곳과 동작감지센서 등 고령자 편의시설을 보강한 공공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등 총 9500호를 공급했다.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매입·전세임대를 우선 지원(4000호)하고, 지난해 6월부터 보증금 부담 완화제도를 시행해 보증금 면제 또는 절반이하의 금액으로 입주(2000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총 5만7000호를 공급했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이 6만호, 매입임대주택이 3민1000만호, 재임대 전세임대주택이 4만8000호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8만4000호로 전체 공급물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경남·전북 등 지방권은 5만5000호로 전체 물량의 약 40%를 공급했다. 공급실적 순으로 보면, 경기도가 4만7000호로 가장 많고, 다음은 서울 2만8000호, 인천 8000호, 경남 7000호 순이었다.

공급주체별로는 LH공사가 10만5000호로 총 물량의 약 75%를 공급했고, 지자체(지방공사)·민간은 나머지 3만4000호를 공급했다. 다.

이병훈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서민의 생애주기별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공공임대주택은 전년도 목표치 보다 5000호 많은 14만1000호를 목표로 하고, 2022년까지 총 70만2000호 공급을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주거복지로드맵수립 당시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2016년 기준 6.3%에 불과했지만, 로드맵에 따라 42만8000호 공급완료되는 올해 말에는 OECD 평균인 8%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수요가 많은 도심 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지자체(지방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임대주택 공급가능 대상부지를 발굴해 나가고, 적극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지자체(지방공사)에 대해서는 포상하는 등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