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號’ HDC, 한화에너지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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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號’ HDC, 한화에너지와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1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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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유병규 HDC 부사장, 정몽규 HDC 회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김영욱 한화에너지 상무/제공=HDC
사진 왼쪽부터 유병규 HDC 부사장, 정몽규 HDC 회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김영욱 한화에너지 상무/제공=HDC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HDC(회장 정몽규)와 한화에너지(대표 정인섭)는 5일 삼성동 HDC 사옥에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LNG복합화력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에 달하며, 이번 협약으로 HDC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을, 한화에너지는 천연가스 공급 담당하게 되며 향후 유휴 부지 개발 등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어 HDC가 2013년 통영에코파워를 설립하고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내년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 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착공해 3년여의 공사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천연가스발전소는 향후 신규 허가가 어려운 1000MW 이상의 대형 발전소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많은 글로벌 정유·가스사가 사업 참여를 희망해 왔으며, EPC 사업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정몽규 HDC 회장 “종합에너지전문기업인 한화에너지와의 공동추진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은 지역경제 발전 등 통영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 것이며, 무공해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이 사업은 회사의 비전에 걸맞게 신재생에너지와 석탄 기반 열병합발전사업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다”며 “HDC와 지속 협력하면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는 HDC그룹의 지주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발굴하고,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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