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듯 우리 경제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연말 발표한 2010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2010년 경제성장률을 5% 내외로 전망한바 있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전망 기관들이 최근 발표한 2010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대략 4%를 웃돌고 있다.
이와 더불어 건설산업도 경제 전반과 같은 회복세를 기대해본다.
그러나, 올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수주액은 극심한 침체를 보인 2009년에 대한 기저효과로서, 실상 건설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세로 간주하기에는 시기상조인 듯한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지난 세기 불굴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으로 경이로운 경제성장을 이룩한 우리의 건설산업이지 않은가. 침체된 경제 회복이 무엇보다 절실한 이 때 정부와 건설 관련 산학연 모두 힘과 지혜를 한 곳으로 모을 때다.
건설산업이 지니고 있는 국민경제적 효과와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의 토대를 창출하는 역할 수행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국가의 발전과 국민생활의 향상을 이끌어나가는 국가와 국민의 건설산업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경인년 새해는 호랑이의 호방함과 진취적인 기상으로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 회생에 기여하는 선진 산업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가치창조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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