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 개최
상태바
토지주택공사,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 개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10.17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학금, 해외 건축기행 및 입사전형 시 가점 등 청년층 경력개발 지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진주 본사사옥에서 ‘제23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새로운 주거유형 및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층의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시행해온 역사 깊은 공모전이다.

특히, 올해는 ‘LH 창립 10주년’을 맞아 주택건축대전에 대한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상금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주택건축대전은 김현대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 교수 코디네이터로 참여해 공모 주제, 계획 대상지구 선정, 공모지침서 작성 및 심사위원 선정 등 행사 전반을 이끌었다.

대상작품

공모주제는 ‘Appropriate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적정주거)’로 선정해 생애주기별 요구와 다변하는 주택 소비패턴을 지속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집합주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았다.

또한, 심사위원은 학계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건축가 3인을 위촉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 67개 대학에서 총 200개팀이 참가했으며, 올해 대상으로는 중앙대 양우제·김광회씨의 출품작 ‘Life with C(Cycle, City, Community, Coexistence, Connect, Co)’이 선정됐다.

대상 작품은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거동 사이의 공유마당을 활용해 저층형과 고층형 주거를 혼합한 계획안으로, 지속가능한 주거에 대한 새로운 주거유형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금상에는 김남훈·이석이(서울시립대)의 ‘다중적 집합주거’, 은상에는 이나래·황상민(충남대)의 ‘What's in your pocket?’, 동상 2팀, 장려상 15팀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600만원의 장학금, 상패와 더불어 해외 건축기행 특전 및 LH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입상 작품집은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국의 대학교 도서관 및 설계회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