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건축물 설계 ‘청년 건축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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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화 건축물 설계 ‘청년 건축사’ 공모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10.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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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ㆍ한국감정원, 내달 15일까지…6개 우수디자인에 설계비 1천만원 지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대표 건축물을 설계할 청년 건축사를 찾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유도 및 신규사업 대상지와 우수디자인 발굴을 위해 ‘지역건축사 협력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자율주택정비사업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주민합의체가 지역 건축사와 협력하여 ‘자율주택정비사업 설계안’을 작성하면, 총 6개 우수디자인을 선정해 1000만원씩 설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11월) 15일까지로 청년 건축사가 참여하는 경우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해 ‘지역건축사 협력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가 청년 건축사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다세대주택 집주인 2명 이상이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의 50%(연면적 20% 이상 공적임대주택 공급 시 70%)까지 연 1.5%의 주택도시기금 융자가 지원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일반분양분 매입을 지원하여 집주인의 미분양 리스크를 저감해주고 있다.

또한, 한국감정원 내에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상담ㆍ접수 및 사업성분석에서 주민합의체 구성, 착공, 준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공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신청이 200건을 돌파하는 등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깨끗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서 동네의 보석 건축물로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지역 청년 건축사들도 많이 참여해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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