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일본어 투 용어 개선 캠페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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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현장 일본어 투 용어 개선 캠페인 추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10.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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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국립국어원과 건설현장의 일본어 투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캠페인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일본어 투 건설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건설용어를 우리말로'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건설분야의 계약서와 설명서, 각종 기술 서적 등에 사용되는 어려운 건설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개선하는 등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사진 왼쪽)과 소강춘 국립국어원장(사진 오른쪽)/제공=LH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사진 왼쪽)과 소강춘 국립국어원장(사진 오른쪽)/제공=LH

이번 협약에 앞서 LH는 약 2주간 내부 직원 및 전국 20여 개 현장의 건설종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현장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일본어 투 건설용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개 용어를 선정했다.

국립국어원은 선정된 용어의 의미와 쓰임을 고려해 '함바'는 '현장 식당'으로, '나라시'는 '고르기'로 바꾸는 등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올해로 3년째 건설분야의 오래된 관행을 찾아 개선하는 건설문화 혁신 운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글날을 앞두고 건설문화 개선과 더불어 소중한 우리말을 확산하는 데 국립국어원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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