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계 항공강국 위상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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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 항공강국 위상 이어간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10.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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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7연임 성공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7연임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지난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치러진 ICAO 이사국(파트 III)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투표에 참여한 177개 국가 중 총 16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수로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PartⅢ 이사국 당선국은 우리나라(164표)를 비롯해 그리스(159표), 페루(157표), 도미니카공화국(154표), 튀니지(153표), UAE(152표), 파라과이(151표), 코트디부아르(147표), 잠비아(145표), 코스타리카(144표), 말레이시아(143표), 적도기니(138표), 수단(126표)이다. 카타르는 112표를 얻어 낙선됐다.

역대 대한민국 득표수는 2001년 109표, 2004년 125표, 2007년 124표, 2010년 141표, 2013년 156표, 2016년 146표 등을 획득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40차 총회에 참석, 대한민국의 이사국 7연임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교섭활동을 펼쳤다./제공=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40차 총회에 참석, 대한민국의 이사국 7연임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교섭활동을 펼쳤다./제공=국토교통부

우리나라는 국토교통부, 외교부 및 국내 항공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대표단(수석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몬트리올에 파견해 면담이나 각종 리셉션 계기에 각 회원국 대표들을 일일이 접촉,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선거 전날인 지난 30일 저녁,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한국의 밤’ 리셉션에는 수많은 각국 대표단들이 참석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준비한 우리 전통공연을 즐겼다.

우리나라는 20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우리나라 전문가의 ICAO 사무국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ICAO 이사국 7연임은 대한민국이 세계항공의 주역으로서 활약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UN 전문기구인 ICAO는 국제항공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47년 설립되었으며, 항공산업 관련 전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항공 관련 기준과 지침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ICAO 이사회는 매 3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피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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