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시장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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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시장에 나왔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9.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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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건축가 9人으로 심사위원단 운영..오는 12월 24일 당선작 선정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지난 8월 발표한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공공주택+SOC’ 혁신적 컴팩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한 컴팩트시티 조성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관문이자 트리플 역세권인 신내역 일대에 청년,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주택(1000호 규모),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원, 문화체육시설 같은 생활SOC 및 업무‧상업 등 자족시설을 집약적‧입체적으로 조성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어낸다”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주택공급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제설계공모에서는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주거지의 연계방안 및 버스차고지, 철도차량기지 등 대형기반시설이 혼재된 신내IC 일대에 대한 장기발전구상을 담은 마스터플랜과 신내4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될 사업대상지의 통합건축계획안을 함께 제안 받는다.

공모 과제는 신내IC 일대의 마스터플랜 기본구상(장기발전 미래 비전), 컴팩트 시티 조성을 위한 통합건축계획으로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계획 ▲행복주택 및 생활형 SOC 건축계획 ▲자족기능 도입을 위한 시설 제안 및 건축계획 등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국내・외 유명건축가 9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2단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일정은 다음달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단계로 제안서 심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5개팀을 우선 선정하고, 2단계로 이들 5개팀이 12월 18일까지 설계(안)을 제출해 24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팀은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획득하게 된다.

당선작 이외에도 보다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등 당선작 외 2~5등의 입선작을 선정해 각 5000만, 4000만, 3000만, 2000만원씩의 설계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1차 심사에서 가작 5개팀을 선정, 각 500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1차 제안서 공모에는 국내ㆍ외 건축 및 도시설계 전문가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가할 수 있고, 2차 공모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내법 상 설계자격에 필요한 면허를 확보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5개 업체 이내에서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달 5일 ‘저이용 공공시설 입체화를 통한 도시공간 재창조’의 선도사업으로 신내IC 일대 약 7만5000㎡의 부지에 인공대지 생활SOC 녹지 스카이웨이 컴팩트시티 등 5대 실행전략을 통해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거, 여가, 일자리가 조화된 혁신적 컴팩트시티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연내 ‘공공주택지구’ 지정, 2020년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모 주요일정
- 2019.09.23. : 국제설계공모 공고
- 2019.10.22. : 제안서 접수
- 2019.10.28. : 1차 심사 발표 및 2차 공모 공고

・ 2차 공모에 진출할 5개팀 및 가작 5개팀 선정
- 2019.12.18. : 설계작품 접수
- 2019.12.24. : 최종 당선작 선정 발표

・ 당선작 및 2〜5등작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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