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 총 사업비 3300억 지방상수도 개선사업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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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公, 총 사업비 3300억 지방상수도 개선사업 맡아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9.09.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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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및 8개시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괄협약’ 체결...향후 5년간 노후 수도관 교체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 총 사업비 약 3300억원이 투입되는 지방상수도 개선사업을 맡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및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안동시, 영주시, 영천시, 포항시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괄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 내용에 따르면, 8개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 수행 및 지방상수도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등을 지원하며, 경북도는 사업을 총괄해 국고보조금 인센티브 확보를 지원하는 등 상호협력 사항이다.

이에 따라, 국비 포함 총 사업비 약 33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위탁 시행해 향후 5년간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관리 등 수도관 정비와 물 공급 효율성을 높이는 블록시스템, 실시간 유량 감시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상수도 통계 기준 경북지역의 유수율 평균은 70%로 전국 평균 85%에 비해 다소 낮은 편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국민 모두가 누리는 물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23개 지자체의 지방상수도 수탁 운영을 통해 축적한 유수율 관리와 상수도 운영관리 경험을 활용해 2017년 이후 현재까지 38개 지자체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수탁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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