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은 공간정보를 생산·관리·가공·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지금까지는 지도와 컴퓨터를 이용한 GIS산업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앞으로는 센서와 무선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상거래 지원, 미래분석 예측서비스 등 공간정보의 지능화를 구현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공간정보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600~840억불 수준이다.
여러 산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공간정보가 폭 넓고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공간정보시장이 급속히 팽창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을 100으로 보았을 우리나라 기술력은 81, 산업경쟁력은 77에 머물러 있는 수준으로 선진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많이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난 10월 공간정보산업 육성의 근간이 되는 진흥시설 지정·운영 및 인력양성 지원 등에 관한 제반 시책방향을 정하여 고시한 바 있다.
따라서 정부는 2010년도에 공간정보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품질인증체계 개발, 공간정보 산업현황 통계조사, 공간정보산업 진흥시설 지정 및 진흥지원기관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2년까지 관련 산업의 선도수요 및 경쟁력 기반 확충을 통한 산업역량을 강화하고 2015년에 수요확산을 통해 공간정보산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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