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사고대응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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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사고대응 더 빨라진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9.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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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道公, 삼성화재 등 보험사와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업무협약’ 체결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앞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관련 사고처리 등 대응 더 빨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일 성남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과 ‘보험사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와 4대 주요 보험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는 보험사에 접수된 고객의 사고 위치와 내용 등을 받아 신속하게 사고를 처리하고, 2차사고 예방 조치를 취하게 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삼성화재와 시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결과 총 8200여건의 사고정보를 공유했으며, 그 결과 실제 사고 접보 시간을 기존 16분에서 6분 정도로 단축됐다.

이를 통해 2차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상반기 27명에서 올 상반기 9명 감소(67%)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 “고속도로에서 사고·고장 발생 시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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