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수주지원 ‘인프라협력 장(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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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 수주지원 ‘인프라협력 장(場)’ 연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9.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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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 3~5일 ‘GICC 2019’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 수주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서울에서 ‘인프라협력 장(場)’을 펼친다

국토부는 2일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와 3일부터 5일까지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9’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다.

우선, 2일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리는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인프라 차관급과 아세안 사무국이 참석한다.

특히, 지난해 9월 ‘제1회 한-아세안 인프라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스마트시티 협력 ▲스마트인프라 개발협력 ▲국토정보 정책협력 등 인프라 3대 협력 분야 중 첫 번째 의제로, 이날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 인프라 차관들은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과밀화 또는 노후화 등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논의하고, 향후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GICC 카드뉴스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GICC 카드뉴스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

이어, 그 다음날부터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2019’가 개최된다.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 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행사다.

이번 행사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前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며, 해외 주요 인사로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 태국 교통부 차관, 우즈벡 건설부 차관, 에콰도르 교통인프라부 차관 등 38개국·100개 기관·160여명의 주요 해외인프라 발주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하여 인프라 개발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1:1 수주 매칭상담과 다자개발은행 등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박선호 제1차관과 김경욱 제2차관 17개국의 인프라 담당 장·차관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현지에서 활동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인프라 협력외교 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해외건설 시장에서 사업정보 획득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해외 수주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신시장 개척에 갈증을 겪는 우리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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