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북 전주 등 2곳 국가산단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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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북 전주 등 2곳 국가산단 본격 착수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9.09.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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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와 ‘동두천 국가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들 두 곳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주 탄소소재 국간산업단지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전주 탄소소재 국간산업단지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우선, 66만㎡규모의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역에서 중점육성하고 있는 탄소소재 산업을 국가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3월 제5차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지역특화산단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쳤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기존 탄소소재 생산시설과 국제탄소연구소, 탄소융합기술원 등 연구기관의 기술지원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탄소소재 복합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제공=국토교통부

그리고 27만㎡ 규모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동두천시 산업공동화 및 도시쇠퇴를 방지하기 위한 동두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예타 및 2018년 수도권정비심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

동두천 단지에는 섬유 및 의복 업종과 미래산업 변화를 감안해 전자부품 등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24년까지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그리고 2023년까지 동두천 단지를 완공목표로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한다.

이 두 곳의 사업이 완공되면 3119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271명의 고용유발효과(전주탄소 약 1717명, 동두천 약 554명)가 기대된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소재산업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지고,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접경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섬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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