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FIDIC 계약조건’ 한영 번역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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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협회, ‘FIDIC 계약조건’ 한영 번역본 출간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8.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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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완 회장 “해외건설계약 실무 및 학계 FIDIC 계약조건 이해 수준 제고”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ㆍ사진)는 FIDIC 계약조건 4종의 공식 라이센스를 취득해 한영 번역본을 출간한다.

이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이 2017년 12월, 1999년에 공표한 FIDIC Red Book, Yellow Book 및 Silver Book의 제2판을 공표함에 따른 것이라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측은 26일 밝혔다.

출간할 FIDIC 계약조건 4종은 ▲Construction Contract 2nd Ed(2017 Red Book) ▲Plant and Design Build Contract 2nd Ed(2017 Yellow Book) ▲EPC/Turnkey Contract 2nd Ed(2017 Silver Book) ▲Client/Consultant Model Services Agreement 5th Ed(2017 White Book)이다.

이에 따라 국제계약 및 클레임 관리, 분쟁조정 등 컨설팅 영역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바탕으로 잘못된 이해를 통해 발생하는 손실을 방지하고, FIDIC 인증강사 양성 및 관련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컨설팅 엔지니어를 확대 배출할 수 있는 기반 구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및 감수는 김승현 법무법인(유한)태평양 변호사 맡았다. 김 변호사는 FIDIC 계약조건 연구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제건설계약의 법리와 실무’라는 FIDIC 관련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재완 회장 “최근 국내외 건설경기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여러 해외건설 및 엔지니어링사들이 해외진출에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을 안다”며 “이번 출간에 따라 FIDIC 계약조건상의 법률용어 및 건설용어들을 명확하게 정립함으로써 해외건설계약에 대한 실무 및 학계의 FIDIC 계약조건에 대한 이해 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FIDIC는 1913년 설립되어 컨설팅 엔지니어링 업계를 대표하는 국제 연맹이다. 컨설팅 엔지니어링 업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목표 실행이 주목적으로 현재 100여개국의 4만5000개 엔지니어링 회사와 150만명 이상의 전문가, 350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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