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LH, HUG와 공동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실제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육성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대회는 아이디어 발굴 중심의 창업대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사업화단계까지 지원하는 2년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로서 거주하는 지역에 상관없이 원하는 권역과 권역에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우선, 9월에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한 12팀(권역별 4팀)을 선정해 선정된 팀에게는 5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권역별 전문가로부터 3개월간의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과 협의하여 사무공간 제공, 네트워크 구축,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청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12월에는 창업캠프를 열어 집중 육성팀을 선발하고 최대 2000만원의 추가 창업자금과 10개월간의 단계별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내년 연말까지 지원성과가 높은 4개 팀을 도시재생 청년혁신스타로 최종 선정해 500~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접수는 9월 11일까지 전자우편(designcity@kidp.or.kr)을 통해 가능하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예비 청년사업가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우리 골목과 마을, 우리 도시의 경제 맥박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일자리 지형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