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인천시장 만나 어떤 인천현안 문제 챙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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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인천시장 만나 어떤 인천현안 문제 챙겼나?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8.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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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으로부터 “송도9공구 화물차 주차장 강행하지 않겠다”는 답변 이끌어내기도
이원재 경제청장 “송도 세브란스병원, 2024년 개원 가능할 전망”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송도지역 현안인 9공구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강행하지 않겠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및 인천광역시 당정협의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이같은 답변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날 민경욱 의원 “지난 7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LNG기지 인근에 해상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한다는 보도와 송도9공구에 조성 중인 화물차 주차장을 반대하기 위해 평화로운 주말 저녁에 수천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집회가 무려 3차례나 열렸다”며 “9공구 화물차 주차장 및 해상 쓰레기 매립장 조성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민경욱 의원실
사진제공=민경욱 의원실

이에 대해 박남춘 인천시장 “(화물차 주차장과 관련)단정적으로 강행하겠다는 말씀은 한 번도 드린 적이 없다. 대체부지가 있다면, 합의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논의를 해가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함께 논의해가겠다”며 “민 의원이 제안한 부지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 민관 협의체 구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민 의원 측은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해상 매립장은 검토한 사실도 없고, 검토할 가치도 없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본 출장도 관련 없다. 해수부가 왜 했는지도 이해를 못하겠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민경욱 의원은 GTX-B노선과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앞으로 GTX-B노선이 조속히 착수하고 개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예산 확보 등 국회에서 열심히 챙겨 나가겠다”며 “GTX-B노선 예타 통과로 송도국제도시는 이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큰 동력이 생긴 만큼, 투자 유치와 기업 유치에 온 힘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송도 이전 무산 얘기가 나오고 있는 형지 그룹 문제와 관련해 이원재 경제청장은 "여러 부분 면밀히 검토해서 형지 그룹이 송도에 정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민 의원은 송도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도 개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경제청은 “현재 병원측에서 실시설계를 발주한 것으로 알고 있어 계획대로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민 의원은 운영된 지 25년 된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진행과 송도 6,8공구 입주 수요 증가와 신국제여객터미널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1호선 골든하버역(국제여객터미널) 연장도 건의했다.

또, 송도테마파크의 정상 추진을 위해 부영 그룹과 협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연수세무서의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한 인천시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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