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옛 연초제조창’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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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옛 연초제조창’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08.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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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자체ㆍ공공기관과 손잡고 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리츠 ‘문화제조창’ 준공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 2004년에 가동이 중단 되어 15년 동안 불이 꺼진 채 방치 되었던 청주시 소재 ‘옛 연초제조창(담배공장)’ 부지가 문화공간과 시민의 휴식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청주 옛 연초제조창 부지에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이 지원하는 국내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REITs)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사업은 주식회사의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다.

청주 문화제조창 리츠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254억원 ▲청주시 현물출자 5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 25억원 등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례이다.

옛 연초제조창은 1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실, 갤러리샵을 포함하는 공예클러스터와 문화·교육센터, 판매시설 및 체험장 등의 민간임대시설로 변모될 예정이며, 향후 10년간 민간임대시설로 운영 후 2029년에 청주시에 매각(리츠청산) 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첫 번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인 경남 통영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상징적인 재생사업(anchor project) 모델로 만들어 나가고, 오는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도시재생혁신지구를 적극 활용,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충환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역사적 상징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이 시대적 흐름에 맞춘 새로운 문화거점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해 원도심의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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